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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100일보다 안보 더 취약해져' 공화, 격렬하게 비난

공화당은 새 캠페인 영상물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 미국의 안보를 과거에 비해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취임 100일을 지난 시점에서 공화당은 인터넷에 내보내는 공세적 캠페인 영상물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과 함께 알 카에다 대원의 훈련 모습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는 장면 9.11테러로 펜타곤이 불타는 사진 등을 보여준 뒤 "100일 지난 지금 당신은 더 안전해졌다고 느끼나요?"라며 안보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영상물은 또 오바마의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와 중앙정보국(CIA)의 가혹한 신문내역 공개 명령을 둘러싼 논쟁에 대한 언론보도를 요약한 화면과 오바마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국왕과 악수하면서 머리를 굽히는 사진도 담고 있다.

당시 사우디 국왕과 인사를 나눌 때의 행동을 놓고 보수주의자들은 군주에게 머리를 숙였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이 영상물은 존 베이너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피터 획스트라 의원 등이 주도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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