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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주도···증시 랠리 올 수도'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연기도 부담 안돼

전문가 '20%는 더 오를 것' 잇단 장밋빛 전망

증시가 다시 강세를 보일 여건이 마련됐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앤소니 볼튼 대표는 지난달 3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행주들이 다시 상승할 준비가 되어 있고 금융주 강세가 랠리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볼튼 대표는 또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최근의 강세장은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며 이것이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금융주외에 소비재와 기술관련 주식은 물론 유통 자동차 건설 관련 등 가치주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금 포지션이 아직도 높다는 것은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9월부터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중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펀드가 홍콩 H주와 일본 주식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적인 증시 강세론자 애비 코헨도 "미증시가 20% 더 오를 것"이라며 거들고 나섰다.

특히 코헨은 은행권에 부담이 되고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연기가 주가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선임 투자전략가인 코헨은 1일 "S&P 500 지수가 앞으로 6개월~1년동안 20%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장이 현재의 수준에서 지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7일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발표에 앞서 철저히 검토를 하겠다는 의미인 만큼 증시에는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 500지수는 대형주 중심으로 주요 500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지수화한 것으로 30개의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함께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인덱스다.

S&P 500지수는 지난 3월 12년래 최저치까지 밀린뒤 지금까지 28%나 급등하며 1일 877.5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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