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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한씨 사건 관련 교계 동참 전망

공정한 수사 요구… 향후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

지난달 12일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조셉 한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새크라멘토 지역 교계가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교회협의회 정현섭 목사(회장), 김숭 목사 등 교협 소속 목회자들은 지난달 28일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주임 신부 허춘도 토마스)에서 모임을 갖고 추후 예정된 유족 측 변호인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집회 참석 등 단체간 공조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현포 한인회장, 허춘도 신부, 유족측 대변인 크리스 임 교수, 정 목사 등 참석자들은 이날 다양한 의견 교환 끝에 일차 관계당국에 이메일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입을 모았으며 최근 구성된 ‘Arranged by Citizens for Equal Justice(CFEJ)’의 주도 아래 시위 또는 집회의 이유를 명분화 해 인원을 동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되는 대로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크리스 임 교수는 “현재 폴섬 경찰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유가족에게 위로의 전화도 없었고 경찰의 정당방위로 기울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우리쪽에서 보면 사건이 잊혀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매스컴에 알려 이슈화하기 위한 평화적 시위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위와 관련해 “오는 13일(수) 폴섬 시청 또는 경찰국 앞에서 있을 시위 등 앞으로 전개해 나갈 평화적 시위는 공정한 수사 요구와 과잉 진압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한인회와 교계의 관심, 협조를 당부했다.

임 교수는 이어 “최근 선임한 변호사는 25년 경력의 전문변호사로 부검 결과와 경찰 리포트 등 자료 검토가 끝난 후 각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검찰의 발표는 약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FEJ는 지난달 29일 한국학교에서 2차 모임을 갖고 시위에 사용할 문구와 시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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