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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매춘·도박업소 걸렸다···한인여성 등 60여명 연행

주택 개조 영업…최소 2곳 이상 급습

LA한인타운 인근에서 일반 주택을 위장한 매춘 업소가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경찰과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수사국(FBI) 등의 합동 수사로 이루어졌다.

LAPD 본부 풍기단속반(VICE)이 주도한 합동수사반은 30일 오후 3시쯤 타운내 피코와 아이롤로 인근주택(1230 S. Irolo St.)을 급습했다.

수사관 20여명과 순찰차량 10여대가 동원된 이 업소 단속을 통해 10여명이 연행됐으며 이중 한인 남성 2명과 한인 여성 4명 등 총 7명이 정식 체포됐다.

이날 단속은 이 업소를 포함해 최소 2곳 이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60여명이 무더기로 연행됐다.

FBI의 로라 아이밀러 공보관은 “연방수사관이 지원한 급습 현장은 2곳”이라고 이를 확인했다.

올림픽경찰서 VICE의 로빈 서전트는 “현장에서 연행된 사람은 64명에 달하나 이들중 몇명이 정식 체포될 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VICE에 따르면 이날 적발된 타운내 업소는 평범한 주택내부에 방 10여개를 만드는 등 불법 개조한 뒤 지난해 8월 무렵부터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속은 이곳에서 주택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이뤄졌다.

이웃 주민들은 이 업소가 문을 연 뒤 밤낮으로 남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이 업소 맞은 편에 거주하는 전모씨는 “어떤 날은 새벽 5시에도 남성들이 들어가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렸다”며 “특히 밤에는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업소 뒷쪽 건물에는 불법 도박장까지 있어 민원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급습 과정에서 성매매와 상관없는 한인 남성이 억울하게 붙잡혔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이 남성은 “마사지 업소 인근에 사무실에 있다가 경찰이라는 말에 문을 열었더니 무조건 수갑부터 채웠다”고 말했다.

정구현·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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