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3연승···올시즌 '짜릿한 첫 경험' 다저스는 선발진 난조로 대패
추신수는 7경기 연속안타 끝
에인절스는 선발 셰인 룩스가 6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6시즌 만이자 시즌 첫 승(2패) 개인 통산 2승째의 감격을 누렸다. 룩스는 그동안 팔꿈치 부상으로 2004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로 컴백한 룩스는 지난 2003년 9월24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빅리그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1회말 1사 3루에서 오브리 허프의 희생타로 1점을 먼저 내준 에인절스는 4회 2사 3루에서 모랄레스가 이승엽의 옛 동료인 상대 선발 우에하라 고지로부터 동점 3루타를 쳐내 1-1로 따라 붙었다. 에인절스는 7회 헌터가 결승 솔로홈런을 날린 데 이어 모랄레스가 곧바로 쐐기 홈런을 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A 다저스는 2연패에서 탈출한지 한 경기만에 다시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AT&T파크에서 열린 자이언츠전서 선발 에릭 스털츠가 2.2이닝 만에 5실점하는 등 투수진의 난조로 4-9로 패했다.
다저스는 7회까지 자이언츠 선발 팀 린시컴의 호투에 막혀 0-7로 뒤지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시달리던 린시컴은 7이닝 3실점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한편 캔자스시티 선발 잭 그레인키는 토론토전 1회 실점하며 34이닝 무실점 행진을 끝냈다. 그러나 7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팀의 11-3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연승 무패행진을 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7경기 연속안타행진을 끝냈다. 4타수 무안타 1타점. 팀도 5-6으로 졌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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