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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V·IPTV·케이블 TV·위성 TV···한국어 채널 '골라 골라'

지상파에 인터넷 TV까지…한인 시청자 볼거리 푸짐

특히 기존 한국어 방송들이 디지털화로 디지털 방송 채널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케이블과 위성 TV 서비스 제공업체는 한국어 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PTV 업체가 2곳으로 늘어나는 등 한인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디지털 지상파TV, IPTV, 위성·케이블TV 등 각 매체의 특성에 따라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본다.

▷디지털 지상파 TV

디지털 공중파 TV는 한국어 방송 채널 수가 늘어나면서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 방송의 한국어 채널 수는 18.1(SBS) 44.1(KBS) 18.3(MBC D플러스) 44.3(SKD홈샤핑) 44.5(아리랑TV) 등 5개로 늘어났다. 케이블이나 위성TV와는 다르게 시청료가 없어 매달 유지비용이 없는 반면 채널 수와 방송 컨텐츠가 케이블이나 위성TV 만큼 다양하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오는 6월12일 방송 송출 방식이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면 전환될 경우 시청 가능한 채널 수가 현재 60개에서 두 배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불황기에는 타 매체보다 저렴한 돈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현재 디지털 공중파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TV를 보유한 가정은 디지털 방송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만 필요하지만 아날로그 TV를 가진 시청자는 디지털 방송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 주는 셋톱박스가 추가로 필요하다.

디지털 셋톱박스 구입은 정부의 보조금 20달러를 받은 후 구입할 경우 추가로 20달러만 더 지불하면 된다. 디지털 TV안테나의 가격은 40~60달러 선이다.

따라서 60~80달러만 지출하면 추가 비용 없이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 있고 한아미디어가 판매하는 디지털TV 셋톱박스를 가진 가정은 한글자막이 삽입된 NBC TV의 6시 로컬뉴스를 채널 18.8에서 매일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이 한글자막은 한아미디어와 중앙일보.중앙방송이 함께 만든다.

▷IPTV

뉴 미디어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넷 기반 TV인 IPTV는 다채롭고 양질의 한국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타 매체와 차별화 된다.

특히 디지털 공중파 방송과는 다르게 시간제약이 없어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어 방송을 볼 수 있는 IPTV업체로는 PNTV와 최근 문을 연 '앤TV'가 있다.

PNTV는 MBC뉴스 한국 영화 한국 영화와 영화전문 CGV 엑스스포츠 음악 전문 엠넷(M.net) 여성전문 TV 올리브 판도라 TV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앤TV의 경우 한국 프로그램 4만여편의 계약을 마친 상태로 매달 1000여편의 컨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 9000여편에 달하는 한국영화 인기 케이블 프로그램 한국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 뉴스 교양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시청료면에서는 디지털 공중파 방송 보다는 비싸고 케이블이나 위성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국어 컨텐츠면에서는 어느 매체보다 월등하다.

PNTV는 1년 약정 월 9.99달러에 셋톱박스 대여료 월 7.99달러의 비용이 든다. 무약정인 경우는 매월 12.5달러와 셋톱박스 임대료 7.99달러의 비용이 든다. 또 개통비도 49.99달러가 추가된다.

앤TV는 2년 약정 고객에 한해 월 19.99달러에 장비임대료 6달러는 면제된다. 무약정 고객은 월 29.99달러 장비 임대료 20달러와 개통비 49.99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신용카드 소셜번호 등 신원확인이 어려운 고객에 한해 100달러의 가입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에 더해 인터넷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따라서 인터넷 사용료도 1달 유지비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편 앤티비의 경우 셋톱박스에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튜너도 내장하고 있어 디지털 안테나를 설치하면 추가 디지털 TV 셋톱박스 없어도 디지털 지상파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위성.케이블TV

위성과 케이블 TV 역시 한국어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위성방송인 디렉TV의 경우 기본 플랜에 한국어 등이 포함된 인터네셔널 패키지(매월 26.99달러)를 추가하면 5개의 한국어 채널을 시청할 수 있으며 2달러만 더 내면 한국어 골프채널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위성방송인 디시 네트워크 역시 아리랑TV 불교방송(BTN) 기독교방송(JSTV) 게임채널인 ONGAMENET 와우TV 등을 각각 기본플랜에다 4.99달러 추가로 부담하면 다양한 한국어 방송을 선택 시청할 수 있다.

비용은 위성TV사 마다 다르지만 매월 45~60달러 선이면 가능하다.

컴캐스트 타임워너 차터 등 케이블 TV사는 위성 만큼 다양한 패키지를 내놓고 있지는 못하지만 회사마다 요율에 따라 한국어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또 디지털 수신 셋톱박스를 설치할 경우 디지털 지상파 방송도 수신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지역 케이블사에 한국어 방송 몇 개를 시청할 수 있는지 시청료가 얼마인 지 알아 본 후 다른 매체와 비교하고 유리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 올 여름에는 삼성과 LG 기술 이용해 NBC 등 70개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셀폰으로 시청가능할 전망이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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