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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폭동 17주년, 한인타운 재난에 대비 민·관 응급 구조팀 창설

한인단체·경찰서 등 참여

LA한인타운의 각종 재해에 대비한 민·관 합동 응급 구조팀이 창설됐다.
응급 구조팀에는 한인단체와 LA시의 경찰국과 소방국 등이 참여한다.

특히 구조팀은 LA폭동 17주년을 맞아 공식 발족식을 갖게 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는 오늘(29일) 오후 5시 30분 버몬트와 11가에 있는 올림픽경찰서에서 ‘한인타운 비상대책팀(OCERT·Olympic Community Emergency Response Team)’의 발족식을 갖는다.

OCERT는 올림픽경찰서 관할 구역의 지진·테러·폭동 등에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응급 커뮤니케이션팀과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응급 필드서포트팀, 음식이나 장비를 지원하는 응급 로지스틱팀으로 구성된다.



OCERT에는 LA시 재난대책국과 수도전력국도 참여하며 LA한인회와 LA총영사관,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 한미연합회(KAC)등 한인 60여명을 포함 총200여명의 자원 봉사자가 활동하게 된다.

LA한인회의 이창엽 이사장은 “지난 92년 폭동 이후 커뮤니티 차원에서 아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OCERT는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각종 재난이나 재해 속에서 우리 커뮤니티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또 “커뮤니티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이런 훌륭한 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해 대비 트레이닝을 마친 OCERT의 자원봉사자들은 연 2회에 걸쳐 실전 훈련을 받게 되며 올림픽경찰서 커뮤니티룸은 OCERT 대책 본부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 (323)732-0700 LA한인회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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