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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1분기 손실 520만불…주당 11센트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1분기에 520만달러 주당 11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자 마진폭은 2.46%로 크게 약화됐다.

〈표 참조>

이같은 1분기 손실폭은 지난 해 4분기 380만달러 주당 8센트 보다 다소 많아진 것이다. 2008년 1분기에는 290만달러 주당 6센트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한미은행은 28일 분기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부실 여신 상황을 보여주는 무수익 자산은 1억3335만달러로 전분기 1억2272만달러 보다 8.7% 늘어 총자산대비 무수익자산 비율도 3.43%로 높아졌다. 반면 이기간 대손충당금은 2477만달러를 쌓아 전분기에 비해 다소 줄었다.

ROA(자산수익률)와 ROE(자기자본수익률)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별 의미가 없게 됐다. 효율성도 2.43%포인트 높아진 57.92%로 집계되며 전분기보다 약화됐다.

한편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0.4% 늘어 난 3억8929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예금도 4% 증가한 3억1961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출은 그러나 1.7% 줄어 3억3184만달러를 나타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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