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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슬리 7.1 이닝 무실점 쾌투···4연승으로 다승 1위

휴스턴에 2-0

LA 다저스가 선발 채드 빌링슬리의 호투와 매니 라미레스의 결승타로 2연패를 끝냈다. 다저스는 23일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수훈갑은 빌링슬리였다. 빌링슬리는 8회 1사 후 조나산 브록스턴으로 교체되기까지 7.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빌링슬리는 올시즌 4번의 선발 출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4승무패 평균자책점 2.05를 마크했다.

타선에서는 매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탄 매니는 1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왠디 로드리게스로부터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날리는 등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7회 케이시 블레이크가 쐐기 1타점 2루타를 추가했다. 8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구원한 브록스톤이 1.2이닝 1안타 무실점하며 2점차 승리를 지켰다. 브록스톤은 5세이브 평균자책점 1.08.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앨버트 푸홀스의 홈런 2개 등 4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메츠를 12-8로 따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전 3연승으로 11승5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중부조 1위를 달렸다. 시애틀도 스즈키 이치로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시애틀은 10승(6패)째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1위를 질주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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