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찰리 위 '우승 한 번 해봐' 6언더 단독 1위···대니 리는 137위 '머쓱'

취리히클래식 1R

찰리 위(36)가 생애 첫 PGA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찰리 위는 23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 TPC(파72.734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나섰다. 2위 그룹과는 1타차.

스타트부터 좋았다. 후반홀에서 출발한 찰리 위는 10 11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았다. 12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숨고르기를 한 찰리 위는 이어진 13 14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 라운드에서만 4언더파를 뽑아냈다.

승부는 후반홀에서 갈렸다. 제이 윌리엄스 네이선 그린(호주) 등 6명의 선수들이 5언더파를 치며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찰리 위는 후반 6 7번홀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뽑아내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낸 찰리 위는 정확한 숏게임이 돋보였다.

찰리 위는 올 시즌 트랜지션스 챔피언십과 혼다 클래식에서 각각 공동 4위와 9위에 오른 저력이 있는 데다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나 필 미클슨 등 강호들이 빠진 터라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야생마' 양용은(36)도 3언더파 69타 공동 19위에 오르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다.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한 양용은은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에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3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탱크' 최경주(38)는 이븐파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후반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12 16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8 3 7번홀 버디를 낚아 선두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9번홀 티샷이 물에 빠져 1벌타를 받은 뒤 그린 위에서 두 번의 퍼팅으로 더블 보기를 기록 결국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한편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서 프로로 전향 데뷔전에 나선 대니 리(18)는 4오버파 76타 공동 137위로 크게 부진했다.

원용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