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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여행] 시차, 이렇게 극복하라

항공기 안에선 가볍게 식사
물과 함께 와인 마셔도 도움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늘 어딘가를 날고 있겠다.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바빠졌으니, 하늘에 떠 있는 사람도, 이동거리도 멀어졌다.

이에 따른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게 됐다. 흔히 ‘시차’라고 하는 항공시차증후군(Jet Lag)은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생체리듬의 흐트러짐이 그것인데,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자연과 조화롭게 활동하던 생체리듬이 갑작스런 시간 변화로 인해 깨져 버리면 짧게는 하루 길게는 사나흘까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게 된다.

제트 래그는 감기와 같다. 불편하지만 해롭지는 않는 것. 다음 몇가지로 제트 래그를 극복해 보자.

■ 탑승하기 전에



가능하다면 비행하기 하루 이틀 전부터 여행 도착지의 잠자는 시간대에 맞춰 한 두 시간 정도 일찍 혹은 늦게 잠자리에 든다. 우주인도 우주로 올라가기 전에 수면 패턴을 우주 환경에 맞게 미리 조절한다고 한다.

■ 기내에서

-식사는 가볍게=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공기 안에서 아예 식사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적은 양만 섭취하는 것이 도착 후 생체 시차를 맞추는 데 훨씬 용이하다고 한다. 항공사가 도착지 시간대에 맞춰 식사를 제공하면 좋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임의의 시간대에 아무렇게나 제공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고 한다.

-카페인이나 알콜을 피한다= 식사 후 와인 한 두 잔은 몸의 이완을 풀어주고 기분좋게 해준다. 도착지의 시간에 맞추기 위한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와인을 한 두 잔 마시고 싶다면 함께 물을 많이 마실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자칫 알콜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의 탈수증상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잠은 아주 잠깐만= 비행시간 내내 내리 자는 것도 무리하게 깨어 있으려고 하는 것도 시차 적응에는 나쁘다. 30-40분 정도로 잠깐 수면을 취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적당한 스트레칭과 운동= 기내에서 뿐만 아니라 도착해서도 필요한 사항.

■ 도착지에서

아침에 일찍 깨워 오전 햇볕을 충분히 쬐고 낮에는 적절한 신체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호텔 등에서 잠을 잘 때는 커텐 등으로 완전히 햇볕을 차단하고 깨어서는 외부 햇볕이 방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다. 햇볕을 많이 쬐면 쬘수록 낮과 밤이라는 주기에 더 빨리 적응하게 된다.

백종춘 기자 jcwhite10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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