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 인턴 '웨스트'-3] 공식 스폰서 CIEE 인터뷰 '학생들 배치할 기업찾기 어렵다'
미국기업에 공문…한인기업도 환영
오닐 부사장은 그러나 "현재 CIEE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웨스트 학생들을 위한 인턴십을 찾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닐 부사장은 또 "웨스트 학생들은 9월 중순경부터 인턴십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미국 기업을 찾는데 도움이 될 공문을 CIEE에 제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정부측에서 미국내 한국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웨스트 학생들을 돕기 위해 나서 줄 한인 기업들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턴십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일하게 될 기업의 타입이나 포지션은 그들의 전공과 흥미는 물론 영어 실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최대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추려 노력하는 중"이라고만 답했다.
오닐 부사장은 "학생들이 인턴십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인턴십 채용 과정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당장에 결정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인턴십 채용 문의 : 담당자 필 사이먼 (207)553-4007 [email protected]
■CIEE는?
메인 주에 위치한 CIEE는 웨스트 프로그램을 위해 미 국무부가 지정한 3곳 중 한 곳으로, 미국에 온 웨스트 1기생 총 190여명중 73명의 비자를 스폰서 하는 비정부기구(NGO)다.
CIEE와 같은 웨스트 스폰서 기관은 학생들의 인턴허가서(DS-2019)와 입국비자(J-1) 발급, 각 도시별 어학연수기관으로의 배치, 인턴십 알선 등의 책임을 맡고 있다.
웨스트 참가자들은 입국 전 CIEE 를 비롯한 스폰서 기관에 8300~8400여 달러를 지불한 상태. 정부측 권고나 자체적 결정에 의해 웨스트 인턴 채용을 원하는 업체들이라 해도 CIEE를 비롯한 스폰서 기관의 조사와 허가를 거쳐야 한다.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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