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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원하는 대학생도 있다' 한국 외통부 '웨스트' 해명

재외공관이 지상사에 '웨스트 프로그램' 참가자 채용을 요청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자'는 당초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외교통상부측은 "스폰서 기관을 통해 미국 기업을 소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생들 중에는 지상사나 한인 기업에 대한 수요도 있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외교통상부 글로벌인턴지원단 박태진 서기관과의 일문일답.

-웨스트 프로그램의 인턴들 취업 기회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5개월간의 어학연수 기간이 끝나면 스폰서 기관에서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적절한 미국 회사를 1인당 3개까지 소개해준다. 학생들은 그 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



-미국 기업에는 한국계 기업도 해당이 되는가.

"실제로 일부 학생들은 한국 지상사나 한인기업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미주에 지상사가 있는 기업이나 미주 한인기업에 연락해서 웨스트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

-한국계 기업에는 어떤식으로 알리고 있는가.

"지상사의 경우 외통부측에서 한국 본사에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재외 공관을 통해 한인 기업에 접촉하고 있다. 하지만 '외통부는 한국 본사 공관은 한인 기업'에 연락한다는 구체적인 방침은 없다. 단지 보다 성공적으로 웨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이 일할 수 있는 기업들의 리스트는 언제쯤 정해지는가.

"현재 스폰서 기관에서도 인턴을 채용할 업체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학생들의 어학 연수가 끝나기 한달 정도 전에 업체 리스트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미국은 경제 위기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대비책은.

"실제로 미국 경기를 고려해 1기 학생수를 대폭 축소한 상태에서 선발했다. 또한 스폰서 업체는 미 국무부에 등록된 상위 업체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좋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

서기원 기자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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