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프레디맥 CFO 자살 '회사와 무관' 발표에 궁금증만

프레디맥 재무 책임자(CFO) 데이비드 켈러먼(41)의 사망 사건 충격이 전국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루시 콜드웰 대변인은 "사망시간은 22일 새벽 5시쯤으로 추정되며 타살 흔적이 없어 명백한 자살로 추정된다"며 "부검 후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켈러먼의 이웃은 "그의 가족은 정말 행복했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프레디맥에서 16년 이상 일해온 캘러먼은 지난해 9월 파산상태에 처한 프레디맥의 경영권을 정부가 인수한뒤부터 CFO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는 프레디맥의 회계 관행에 관해 주요 임원진을 상대로 심사를 진행해왔다.

1970년 설립 패니메이와 더불어 대표적인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로 인정받는 프레디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의 부실사태로 금융위기가 시작되며 막대한 손실을 내 파산 위기까지 몰렸으나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현재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다.

섀론 맥헤일 프레디맥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프레디맥은 켈러먼의 죽음과 관련이 없다"며 "그의 탁월한 능력 인간적인 따뜻함 유머 감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재무부 가족들은 켈러먼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뛰어난 재능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낸 그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은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