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맥 CFO 대행, 비엔나 자택서 자살
프레디맥의 CFO(chief finacial officer) 대행 데이비드 켈러만(41·사진)이 버지니아 비엔나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페어팩스 경찰은 켈러만씨가 자살한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경찰은 21일 오전 5시쯤 헌터 밀 에스테이트(1700 블록 Raleigh Hill Road) 소재 자택에서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애널리스트로 프레디맥에 입사한 켈러만은 지난해 9월 연방정부가 자금을 투입하며 물러난 전임자를 이어 CFO대행으로 선임됐다.
프레디맥과 자매 회사 패니매는 미국내 가장 큰 모지지 채권 구입 회사이나 주택 시장이 무너지면서 총 600억달러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7600명 직원들 잔류보너스로 2억1000만달러를 계획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달 의회와 정부를 통해 호되게 비난받았다.
켈러만은 미시간대학을 거쳐 조지 워싱턴 대학원을 나왔다. DC 홈리스 연합의 자원봉사 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프레디맥에서는 시니어 부사장, 기업 감사, 수석 회계관 등을 맡았었다.
경찰은 켈러만이 유서 등 자살 동기를 알 수 있는 어떤 단서를 남겼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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