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8연승 행진 끝···휴스턴에 5-8 역전패, 매니 3호 홈런
거침없이 내달리던 LA 다저스의 연승행진이 '8'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21일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5-8로 역전패했다.다저스는 1회 매니 라미레스의 1타점 선제 적시타와 러셀 마틴의 추가 적시타 등으로 일찌감치 3-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휴스턴도 1회 랜스 버크먼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후 3회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3안타 1볼넷을 엮어 일거에 3점을 보태며 스코어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2루에서 미겔 테하다의 1타점 2루타 카를로스 리의 역전 투런홈런이 터져나왔다. 휴스턴은 4회에도 커쇼의 난조를 틈타 1사 2 3루에서 터진 테하다의 2타점 우전안타로 스코어를 6-3으로 더욱 벌렸다. 테하다는 2안타 3타점 활약.
다저스는 3-7로 뒤지던 7회 매니의 투런홈런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엔 뒷심이 부족했다. 커쇼는 4.1이닝 동안 8안타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휴스턴 선발 러스 오티스가 5이닝 3실점하고도 타선 지원 덕에 마수걸이 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3점홈런과 빅터 마티네스의 투런홈런 등을 엮어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8-7 한점차 신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볼넷 1개만 고르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2할6푼1리로 추락했다.
뉴욕 양키스는 좌완 선발 앤디 페티트의 7이닝 2실점 승리투와 자니 데이먼의 2안타 2타점 활약 덕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5-3으로 물리쳤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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