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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 “언어소통 문제 없었다”…한인아버지 아들 살해사건

부검 결과 살인 사건으로 규정
인터뷰 웨닉 노스브룩경찰서장

“한인 가정에서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서 유감이다. 노스브룩 경찰은 증거를 바탕으로 사건을 수사했고 앞으로의 수사는 검찰이 진행할 것이다.”

한인 폴 고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찰스 웨닉(사진) 노스브룩 경찰서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설명했다.

웨닉 서장은 “쿡카운티 검시소의 소견에 따라 살인 사건으로 규정했고 이를 검찰이 승인해 폴의 아버지가 1급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됐다. 이에 따라 노스브룩 경찰의 수사는 마무리 됐다”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 현장검증은 끝났지만 기술 보고서(technical report)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것은 검시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피해자 몸 여러 곳에서 상처가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고 씨 가족과 지인들이 수사를 받던 아버지 고 씨가 언어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웨닉 서장은 “경찰 조사 당시 한국어 통역이 있었기 때문에 큰 장애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스브룩 경찰은 소수 민족이 관련된 사건을 여러 차례 처리해 봤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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