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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이야기] 속앓이와 내상병

김갑석 / 고려한의원 원장

매일하는 식생활에서 음식물을 조절 혹은 절제하지 못하거나, 그날의 일기와 기후에 적합하지 않는 음식을 맛있다고 과식하고, 기거생활이나 활동이 불규칙하면 여러가지 병이 발병한다.

비장과 위장은 한기 또는 열기에 상하므로 뱃속이 상할 때는 내상병, 즉 체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 계절에 따라 식사 조절을 못하면 체병이 생기고 속앓이 병이 생긴다.
 
◇술에 체하면

-인삼 한 뿌리를 씹어먹은 후 술을 많이 마시면 체하는 일이 일체 없고, 술에 체했을 때에도 인삼을 씹어 먹으면 좋은 약이 되며 취한 술도 빨리 깬다. 술에 취해서 체했을 경우 속히 토하고 더운 물로 양치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물이나 흙설탕물에 칡 뿌리가루를 넣어 마시거나 인삼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음식물에 체하면

-음식물이 위에 가득할 때에는 속히 소금물을 마시고 그 먹은 음식을 태워서 가루를 내어 펄펄 끊인 물에다 참기름을 한 숟갈 타서 먹는다. 혹은 진피 3.75g 과 생강 18.75g을 다려서 꿀 한 술을 타 먹는다.

◇생선이나 고기에 체하면

-산사를 태워 가루를 4돈(15g)씩 여러 번 먹거나 산사 다린 물에 봉선화씨를 가루로 만들어 0.5돈 (1.875g)을 타 먹으라.

◇쇠고기에 체하면

-배를 갈아 즙을 내어 큰 잔으로 한 잔 또는 두, 세번 더 먹으면 좋다. 마른 볏집을 한 줌 잘게 썰어서 다려서 뜨겁게 먹는다. 좋은 식초를 적은 잔으로 마시는 것도 좋다.

◇돼지고기에 체하면

-새우젓 국을 마시고 낫지 않으면 꼬아리 뿌리를 다려 먹으라.

◇감기를 겸한 체증

-각 체기(식체·육체·곡체·과체)의 약물에다 형개, 이삭 0.8돈(3g)과 질경 1.875g 더 넣어 복용한다.

◇체기가 오래되면

체기가 오래되어 적이 생기면 배가 단단하게 굳어진다. 적이 생긴 체증은 침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문의: 703-38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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