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지구의 날'…'환경 살리자' 다양한 행사
타운서도 묘목 배포·폐전자제품 수거 등
LA한인타운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윌셔와 세라노(3700 Wilshire Blvd.) 잔디밭에서 지구의 날 행사를 갖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중교통수단과 자전거 등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과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나무심기 정책을 펼치는 LA시에서는 시민들에게 과일 묘목200그루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의 재활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날 낡은 TV나 컴퓨터 모니터 등 전자 제품을 자발적으로 모으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한국 전통 무용단을 비롯해 라티노 단체들이 나와 음악과 노래 등을 들려주는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윌셔센터비즈니스개발위원회(WCBI)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이 날을 '자동차 타지 않는 날'로 정했으나 차량통행을 금지하는 도로차단은 없을 예정이다.
WCBI는 지난 해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인다는 취지로 한인타운 윌셔길 일부 구간을 차단해 차량통행을 금지시켜 교통 체증을 일으켰었다.
한편 LA타임스와 USA투데이 등 주류 언론들은 올해 지구의 날 행사에는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D.C.까지 미 전역에서 최소한 10만 명이 밀집해 올해 주제인 '초록(Green)'을 맘껏 즐길 것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장연화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