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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대생 살인 용의자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한인 여대생 케이트 수 이(20)양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남자친구 조나선 후인(20.미션 비헤오.사진)〈본지 4월 4일 A-1면>이 20일 오전 LA카운티 롱비치 형사지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3일 밤 체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한 후인은 이날 푸른색 상하의 죄수복 차림으로 나왔으며 사진 촬영을 피하려는 듯 시종 고개를 숙인 채 재판에 임했다.

후인의 무죄 주장에 앞서 변호인측은 사진촬영 금지를 요청했으나 법정은 "용의자 체포가 본인 진술에 근거해 이뤄진 만큼 용의자의 신원을 보호할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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