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부실 여파 주가 급락, 한인은행도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금융회사들의 부실여신과 손실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시가 급락했다. 한인은행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60포인트(3.56%)나 하락한 7841.7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7.21포인트(4.28%) 떨어진 832.39로 마감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608.21로 64.86포인트(3.88%) 하락했다.
이날 다우 지수의 하락률은 4.09%가 떨어졌던 지난달 5일 이후 가장 큰 폭이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역시 같은 날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BoA의 순익은 늘었지만, 손실이 커졌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돼 지수 8000선과 7900선이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한편 한미은행은 23센트(13%) 하락한 1.51달러에, 나라도 60센트(16%) 급락한 3.24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윌셔와 중앙은행도 각각 65센트(12%)와 39센트(11%)가 떨러진 4.59달러와 3.0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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