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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은행 1분기 318만불 손실, 4분기 보다는 개선

나라은행(행장 민김)이 20일 장이 끝난 뒤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중 318만달러 주당 16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표 참조>

이는 월가 전망치 주당 13센트 손실보다는 다소 큰 폭이지만 4분기의 990만달러(주당 39센트) 손실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지난 2008년 1분기는 577만달러(주당 22센트)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3월31일 기준으로 총자산은 28억2554만달러로 집계돼 전분기대비 6% 전년동기비 11%가 증가했다. 예금도 20억9831만달러로 전분기비 8% 전년동기비 13%가 늘었다.

그러나 대출은 20억3772만달러로 집계돼 전분기비 전년동기비 각각 1%씩 감소했다. 이같은 예금 증가와 대출 감소세로 예대(예금 대비 대출) 비율은 100%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 4분기 예대비율은 108.7%였다.

민 김 행장은 "예상처럼 경기침체 장기화가 비즈니스와 상업용부동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부실여신이 늘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비한인고객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예금이 느는 등 긍정적인 성과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유용훈 경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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