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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사업성공의 최고 비결은 정직

다니엘 고/GBC 대표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사는 우리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은 의식주 즉 먹고 사는 일이다.

특히 자영업을 선호하는 우리 동포 사회에서는 경제에 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서너명만 모여도 누구는 어떻게 돈을 벌었다는 등 어떻게 하면 빨리 자리잡고 성공하여 경제적으로 윤택해지는가가 가장 큰 관심거리이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가장 빨리 성공을 할 수 있는 비결이 있는 걸까? 성공한 사업가들의 공통점중에서 평범한 사람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직이다. 정직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길목의 첫째 관문이다.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편안하게 지내려면 필요할 때 믿고 찾을 수 있는 가정주치의 변호사 그리고 자동차 정비사를 알고 지내야 한다는 것은 미국생활이 조금된 사람들은 누구나 절실히 느끼는 바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에 처음 온 1979년에 부모님이 사주신 새차를 운전하는 행운이 있었으나 그때만 해도 미국차는 자주 고장이 나는 편이였다.

어느날 지금의 9가와 웨스턴의 한 주차장에서 서버린 자동차를 바로 길건너 정비소로 가져갔는데 견적이 무려 300여달러나 나오는 것이다.

당시 한 교회를 다니던 C씨가 제퍼슨길에서 정비소를 하시고 계셔서 전화를 드렸더니 토잉차를 보내주셔서 차를 토잉한 후 견적을 받아보니 150달러면 토잉비까지 해결이 된다는 것이다. 더욱 놀란 일은 300달러짜리 견적서에 교체해야 한다고 적혀있던 부품은 내차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지금도 제퍼슨은 한인이 적은 곳이지만 그 당시는 정말로 험한 동네중 하나였다. 그 당시 40대이던 C씨는 참으로 정직한 정비사였다.

자동차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자동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는 그냥 타고 다니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입소문으로 선전이 되어 C씨 정비소는 그 험한 제퍼슨에서 영업을 하는데도 늘 일은 밀려서 바쁘게 움직이던 정비소 였다.

C씨가 은퇴를 한 후엔 지금의 단골 정비소를 찾기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지금의 단골정비사 S씨도 C씨의 정비소와 똑같은 영업방식을 취하고 있다. 쓸데없이 부품을 바꾸지 않고 결코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그러나 나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S씨는 믿을 수 있다고.

사업상 만나는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기가 다니는 정비소를 계속다니는 이유는 99%가 정비소를 믿을 수 있어서 라는 말을 듣게 된다. 누구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길은 정직인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이민생활에 성공하기 위하여 열심으로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

자녀에게 좀더 나은 옷을 입히고 좀더 좋은 환경의 학교를 보내려고 노력하는 우리 모든 이민자들은 장기간으로 볼 때 정직하게 사는 것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중 첫번째 임을 명심해야 겠다.

▷문의: (213)244-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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