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광고 결산판은 '동북아의 화합'
유타대 '유학생 독도지키기'…4번째 광고 학교신문에 실어
이 광고는 유타대 한인학생회 회원들로 구성된 '유학생 독도지키기 운동본부'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첫 광고〈본지 2008년 10월3일자 A-5면> 이후 3차례에 걸쳐 실었던 광고들을 종합하는 형태로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뤘다.
운동본부 왕제필(31.금속공학)씨는 "그동안 펼쳐졌던 독도광고 시리즈의 마지막인 이번 4차 광고에는 진정 한국인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글로 정리를 했다"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해 동아시아의 진정한 평화와 화합을 가져오자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광고제작을 위해 몬태나 대학 몬태나주립대학의 한인학생회도 함께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현재 운동본부측은 독도에 관한 '고지도 전시회'를 준비중이다.
운동본부측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릴레이 형식으로 미 전역의 대학을 순회하며 열릴 계획이며 이 전시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이나 한인학생를 모집하고 있다.
왕제필 씨는 "그동안 4편의 광고를 준비하면서 십시일반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도에 관한 홍보 및 동해표기를 바로 잡는 일에 계속해서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유학생 독도지키기 운동본부'는 유타대 소속의 5명의 유학생이 자비를 들여 역사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첫 독도광고를 시작한 후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 유타 크로니클'에는 지난해 9월22일 첫번째 광고(독도를 세계에 알리자)를 시작으로 11월20일(동해와 독도 바로 알리기) 올해 2월19일(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등 3차례 전면광고가 게재됐었다.
▷전시회 참여문의:(801)703-6266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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