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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22일께 검찰 소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는 22일 전후로 검찰에 소환된다.

사상 3번째 전직 대통령 소환 조사를 결정한 검찰은 이미 실무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하루 만에 끝날 걸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을 두 번 세 번 오라고 하기 어려운 만큼 조사 시간이 많지 않다"며 "현재 무엇을 물어볼지 세밀하게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에 도착하면 대검 중수부장과 인사를 나눈 뒤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특별조사실은 지난해 전면 수리한 이후 노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 씨가 처음 사용한 바 있다.

소환시간은 오전 10시쯤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노 전 대통령은 새벽 5시 이전에는 김해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을 출발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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