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가장 지지' 해외유권자들 조사
한나라당이 해외유권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참정권 시대를 맞아 중앙일보가 전세계 재외국민 12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37.5%로 가장 높았다. 2위인 민주당(15.7%)의 두 배 이상이었으며 특히 미국 경우 한나라당 지지율이 40.5%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막상 투표를 할 때는 정당(7.3%)보다는 ‘개인의 능력(55.7%)’을 중시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응답자의 79.2%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연령별로는 30~40대의 투표참여 의사(82.1%)가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있는 재외국민들의 투표 의지(95%)가 가장 강했고, 미국(66.8%)이 가장 낮았다. 재외국민의 19세 이상 유권자는 24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절반이 미주 유권자(120만 명)다. 재외국민은 오는 2012년 4월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부터 한국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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