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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김병직씨 후보등록, 미주총연 회장 선거

〈속보> 내달 30일 치러지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회장 선거에 남문기 전 LA한인회장과 김병직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등 2명이 공식 입후보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마감일인 16일 남 후보와 김 후보는 60명의 추천이 담긴 서류와 공탁금 5만 달러 등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기철 선관위 간사는 "남문기씨와 김병직씨가 각각 오전과 오후에 선관위를 방문해 접수를 마쳤다"며 "2명에게 선거운동 가이드라인을 전달했으며 이제부터 선거홍보활동에 들어가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표장소는 두 후보의 거주지를 고려해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권자는 총 602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투표에 참가해야 선거가 유효하고 다득표를 한 후보가 당선된다. 미주총연 회장의 2년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며 연임이 가능하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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