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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이미지' 미셸 비결은 미용사와 24시간 동행

매력적인 속눈썹 얼굴의 윤곽을 돋보이게 하는 펄 하이라이터 옅은 분홍 립스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유럽 순방길에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부인 미셸(사진)은 세련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문이야 보좌관들이 손봐 주겠지만 미셸의 이미지 관리는 누가 해줄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4일 "그 배후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잉그리드 그라임스-마일스(49)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라임스-마일스는 특히 이번 순방길에 미셸과 동행해 퍼스트레이디의 이미지에 '빈틈'을 주지 않았다.

예전 힐러리 클린턴의 머리를 손질한 경험이 있는 버나드 포텔리는 "어떤 영부인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꾸준히 동행하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미용사와 '24시간 동행'은 이례적인 일이다.

미용사는 예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람 중에서 골랐고 그 비용은 사비로 충당한다.

미셸은 여론의 비판도 재빨리 받아들인다.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 미셸의 인상이 너무 강해 화난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일자 눈썹 라인을 부드럽게 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 역시 5년 동안 미셸과 인연을 맺어온 그라임스-마일스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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