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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무실에 물 2잔 '변비에 효과'

여행만 떠나면 변비가 생긴다는 사람들이 많다.

또 아침에 중요한 회의가 있거나 급한 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기만 먹는 황제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와 같이 일시적 환경과 심리변화로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서 변비 증세가 생기게 된다.

의사들은 일시적 변비현상의 해결책으로 다음의 세 단계를 권한다.

◇해결 첫 단계= 불편하다고 해서 갑자기 변비약을 먹는 것보다는 섬유질이 포함된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몸에 좋다. 잘 알려진 섬유질 보충제로 메타무실(Metamucil)을 권한다.

의사 처방 없이도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시중엔 가격이 더 낮은 제네릭(generic 상표등록이 안된 제품) 섬유질 보충제도 나와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 좋다.

섬유질이 몸 안에서 소화되기 위해서는 다른 식품들보다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섬유질 보충제를 먹을 때는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예로 메타무실 한 스푼을 컵에 타서 마신 다음에는 2컵 정도의 물을 마셔야 제대로 효과가 있다.

◇해결 두번째 단계= 섬유질 보충제가 소용이 없을 때는 변비약을 먹는다. 처방없이 살 수 있는 OTC(over-the-counter) 변비약으로 Miralax를 권한다. 이외에 Correctol Dulcolax 등이 있다. 그러나 복용했을 때 심한 복통 경련과 설사와 같은 부작용도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사용은 위험하다.

◇해결 마지막 단계= 약을 복용해도 변비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의사에게 가야 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갑상선 및 대장암 등이 일시적인 변비증세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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