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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존경하지만 잘못은 고쳐야···한국 엔터테인먼트 진출에 좋아'

가수 비 소송 원고측 변호사 대니얼 박

“개인적으로 ‘아티스트’로서의 비는 존경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시정돼야 앞으로 한국 아티스트가 미국에 진출하는데 장애가 없을 것 입니다.”

가수 비의 LA공연 취소와 관련 LA카운티 민사법원에 제기된 3000만 달러 소송의 원고측 대리인 대니얼 박 변호사(사진)는 “보다 긴 안목으로 볼 때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미국 시장에서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좋은 본보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아직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피소된 개인과 회사 모두가 각각 비의 공연 취소와 깊이 연관돼 있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하와이 공연 취소와 관련 비와 JYP등 피고측이 8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고 항소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에 대해 “판결이 완전히 뒤집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하와이에 이어 LA에서도 진실이 밝혀지고 정의가 승리할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앤드류 김씨의 승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박 변호사는 “비와 스테이플스 측에는 소장을 전달한 상태”라며 “비의 경우 3차례에 걸쳐 전달된 소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조만간 적법한 반응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앤드류 김씨는 공연취소 직후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비와 기획사측으로부터 너무나 큰 비난을 받고 평판이 엉망이 되는 등 큰 고통을 겪었다”며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모든 증거를 동원해 잘잘못을 가려 케이스를 승리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법과 배심원단의 현명한 선택을 신뢰한다”고도 덧붙였다.

■대니얼 박 변호사는.

‘루리 & 박’ 로펌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UCLA 법대 출신으로 호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상법 관련 케이스를 승소로 이끈 바 있다.

마이클 잭슨의 공연 이중계약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프로모터를 대변해 수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아낸 케이스나 법률 자문으로 MGM 미라지 카지노 그룹의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그룹 인수 합병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경력도 있다.

■가수 ‘비’ 공연 취소 소송은.

2007년 6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예정됐다 취소된 비의 LA공연 로컬 프로모터였던 앤드류 김씨는 당시 비 측의 공연 취소와 계약 위반으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피소 대상엔 가수 비를 비롯 현 소속사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공연 취소 당시 비의 소속사였던 JYP 엔터테인먼트와 박진영 대표, 공연판권을 가지고 있던 스타엠 엔터테인먼트와 이인광 대표, 배우 장동건, 스테이플스 센터 등이 포함돼 있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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