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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터스의 높은벽···차세대 스타들 '집으로'

매스터스 이모저모

○…매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한 잔 데일리의 신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골프계의 악동' 데일리는 지난 9일부터 매스터스가 개막한 오거스타에 나타났다.

PGA투어 6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선수로 나설 수 없었지만 근방에서 모자와 셔츠를 갤러리들에게 팔았다. 1991년 PGA챔피언십과 1995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데일리는 생계를 위해 물건을 팔고 있다고 솔직히 토로했다.

그는 "지금 나를 스폰서하는 업체는 단 한 군데도 없다. 스폰서를 잃으면서 파산 직전에 와있다. 거리로 내몰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거구였던 그는 약 40파운드 감량에 성공했고 운동량을 늘리는 등 훈련에도 집중하며 컴백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마추어 선수인 플로리다 St.의 2년생 드루 키틀슨도 화제를 모았다.

키틀슨은 10일 11번홀(파4)과 15번홀(파5)서 이글을 잡는 맹타를 휘둘렀고 버디도 2개를 잡았다. 더블보기는 1개 보기는 3개를 범하며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전날 6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는 데는 실패해 컷 오프됐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채드 캠벨과 공동 1위로 나선 케니 페리는 "내 생애 최고의 플레이였다"고 자평했다. 48세인 그가 우승하면 메이저 최고령 선수가 된다. 페리는 지금까지 메이저 우승이 없다. 페리는 "난 골퍼로서 만족스런 삶을 살았다.

오늘 모든 게 끝난다 해도 행복하다. 하지만 아버지가 자꾸 그린 자켓을 한 번 입어보라고 타이르고 있다"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화제를 모았던 '차세대 스타'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최연소 아마추어 US 오픈 우승자인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18)와 일본프로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17)는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고 로리 매킬로이(19.북아일랜드)는 간신히 1타차로 살아남았다.

대니 리는 합계 11오버파 이시카와는 6오버파를 치며 일찌감치 짐을 쌌고 매킬로이는 합계 1오버파 공동 42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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