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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우승자 우스남의 드로샷 요령···강력한 드로 티샷이 승부 가른다

'드로 드라이브 샷….'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매스터스의 그린재킷을 입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믿을 수 있는 '드로 샷'이 필수다. 파3 홀을 제외한 14개의 홀 가운데 6개 홀이 왼쪽 도그렉 홀이고 여기에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충분한 드라이브 샷의 거리 확보가 중요한 전략적인 홀까지 포함하면 드로 샷을 구사해야 하는 홀은 60%가 넘는다.

1991년 매스터스 우승자인 이안 우스남(웨일즈)은 '더 골프'와의 인터뷰에서 "오거스타에서 잘 하려면 드로 티샷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그가 얘기하는 '드로 샷 요령'을 알아본다.

■셋업= 스탠스와 볼 위치가 핵심 사항이다. 클럽 페이스는 볼이 멈추기를 원하는 타켓 지점으로 향해 놓고 발과 어깨는 오른쪽을 향하도록 셋업한다.〈사진참조> 클럽 페이스는 이미 목표지점에 맞춰져 있고 스탠스는 닫혀 있기 때문에 다운스윙 때는 몸 안쪽에서 발의 라인을 따라 스윙하면 된다.

■높이 유지= 모든 샷을 위해 높이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넓고 낮은 아크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을 때 머리 축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어드레스 때의 스탠드 톨(Stand Tall)이 유지되어야 한다.

■팔의 회전= 클럽 헤드를 릴리스하기 위해 양손을 롤오버하는 것은 샷의 거리를 극대화하고 확실하게 드로 샷을 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립한 양손 가운데 오른손바닥이 임팩트 이후 11시와 12시 방향으로 뿌려진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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