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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매니는 매니'···파드레스전 3타점, 5-2승

필리스 12-11 역전승…추신수 3타수 무안타

역시 매니였다. LA 다저스(2승1패)가 8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매니 라미레스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5-2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시즌 첫 두 경기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매니는 3경기만에 '본색'을 드러냈다. 3타수 2안타 3타점. 매니는 통산 1728타점을 마크 역대 타점부문 20위에 랭크됐다. 클러치 파워도 여전했다.

7회초 스코어 2-2인 1사 1 2루. 매니는 상대투수 에드워드 뮤지카의 3구째 94마일 강속구를 우월 2타점 2루타로 두들겨 4-2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 선발 채드 빌링슬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피칭을 했고 코리 웨이드-궈홍치-조나선 브락스턴 계투진은 무실점 계투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챔피언 반지를 받음 김에 내쳐 '대단한 역전승'까지 일궈냈다.

필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앞서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기념식을 갖고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우승반지를 전달했다. 모두 합쳐 3.84 캐럿에 이르는 103개의 작은 다이아몬드에 백금과 루비로 장식된 우승반지에는 선수의 이름과 필라델피아를 상징하는 자유의 종이 새겨져 있다.

우승반지의 힘이었을까. 필리스는 전날까지 애틀랜타에 개막 2연패를 당한 아쉬움을 화끈하게 풀어 버리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애틀랜타전 4연패 탈출.

필리스는 7회초까지 3-10으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7회말 공격에서 4안타와 볼넷 4개 등을 엮어 대거 8득점 전세를 뒤집었고 12-11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41번의 세이브 찬스를 모두 성공시킨 특급 마무리 브래드 리지는 12-10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해 맷 디아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지난해 후반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를 10경기로 마감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와 몸맞는 공 1개를 얻어내며 2득점을 올린 대신 삼진 1개를 당했다. 올시즌 6타수 1안타로 타율 1할6푼7리. 클리블랜드는 5-8로 패해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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