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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100일만에…한인회 업무 정상화

지난 해 12월 말 발생했던 화재로 시설이 폐쇄됐던 LA한인회가 내일(10일) 1층 사무국과 대강당 보수 공사를 마치고 내주 중 업무를 정상화 한다.

한인회관을 관리하는 한미동포재단(이사장 김영태)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주 보험회사와 2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비 지급을 합의했다. 재단은 이미 대강당 카펫 청소등 주변 정리를 끝낸 상태다.

하지만 한인회장실은 화재의 원인이 됐던 배전반에 대한 공사가 끝나는 두달 후에나 사용가능하다.

이로써 화재로 100여 일 동안 3층에 임시 입주했던 한인회 사무국이 제 위치로 내려오고 대강당도 사용할 수 있게 돼 그 간 대규모 행사를 외부에서 개최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LA한인회 관계자는 "재단측으로부터 대강당과 사무국을 사용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10일부터 대강당에서 기자회견 등 각종 행사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무국의 경우 사무집기를 옮기는 동안 업무공백을 우려해 오는 17일까지 점차적으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재단측은 보험사와의 합의문제로 복구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김영태 이사장은 "보험회사와의 사전합의 없이 재단의 돈으로 공사를 먼저 시작하게 되면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따라서 보험사와 원만한 합의를 위해 정식 대리인을 고용했으며 그 과정에서 합의가 다소 지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공사를 하면서 화재경보기를 새로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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