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문의 융자백과] 목표 이자율
론팩 모기지 부사장
정부는 은행과 크레딧 기관들과의 협력 하에 모기지 융자의 자격조건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융자받은 후에 페이먼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또 다른 방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이 '목표 이자율(Target Rate)'제도이다.
주택 경기 하락과 경기 침체로 많은 주택소유주들에게 월 페이먼트가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페이먼트를 하지 못해 숏세일이나 차압으로 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주택을 구입하며 받는 모기지 융자의 이자는 융자받는 사람의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거주할 목적으로 집을 사는데 크레딧 점수가 740점 이상이며 크레딧의 내용에 문제가 전혀 없고 20% 이상 다운페이하고 융자액수가 41만7000달러 미만이며 수입증명을 완벽하게 할 수 있고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와 함께 재산세와 집보험료를 납부하겠다는 약속(Tax Impound)을 하며 구입하는 집이 콘도가 아닌 단독주택이라면 최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위의 8가지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부족한 조건에 따라 이자가 높아지므로 최악의 경우에는 2~3%포인트 높은 이자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융자액수가 40만달러인데 이자가 2%포인트 높아진다면 월 페이먼트가 667달러 많아지는데 이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가 목표 이자율 제도이다.
목표 이자율이란 위의 8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최저 이자인데 모든 융자자에게 목표 이자율 즉 최저의 이자를 주고 부족한 조건에 따른 이자의 상승분을 현금으로 계산하여 융자 받을 때 융자은행에 지불하는 것이 목표 이자율 제도이다.
예컨대 위의 8가지 조건 중 4가지가 충족되지 않아 1%포인트 높은 이자를 받아야 한다면 융자액수 40만달러의 1% 즉 4000달러를 융자은행에 지불하고 최저의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비록 융자 비용이 증가하여 주택구입시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말을 상기한다면 최초에 비용을 지불하고 이후 월 페이먼트의 부담을 없애는 것이 현명한 방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213)67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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