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판매세 부과 논란···일부 요식업소 눈총

"팁에도 판매세를 부과하는 것이 맞나요?"

이번달 1일부터 캘리포니아주의 판매세가 인상된 가운데 식당 커피샵 등 요식업소에서 손님들로부터 받는 팁에 대한 판매세 부과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업소는 단체 손님의 경우 음식값에 일정 비율의 팁을 더해 계산서를 작성하며 이때 팁에도 판매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주 조세형평국(BOE)은 8일 '팁' 관련 판매세 부과 규정 자료를 통해 업소가 고객에게 강제적인 팁 또는 서비스요금을 부과할 경우 업소는 팁이나 서비스요금 분에도 판매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일부 요식업소들은 일정 수 이상의 단체 손님이 올 경우 개인 팁 대신 사전에 지정된 요율에 따라 강제적으로 팁을 받고 있다.

팁 또는 요금의 판매세 부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주 조세형평국 웹사이트(www.boe.ca.gov) 또는 전화(800-400-7115)로 문의하면 된다.

백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