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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페어- (1)예술·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진출 롤 모델 만난다

TV 프로듀서·영화감독 등 유명 인사들
구체적인 성공 노하우·현장 정보 제공

자녀교육에 헌신적인 한인학부모들이지만 정작 자녀들이 대학전공을 결정할 때나 취업을 고민할 때 자신있게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민 1세들이 경험한 미국사회는 극히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제1회 커리어페어’에서는 이러한 한인가정의 공통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이 스피커로 참석, 해당 분야에 지망하는 학생들과 취업전망, 성공비결 등에 대해 대화하게 된다.

과연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이들이 동참하는 지 시리즈로 소개한다.

"미대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거나 예술.엔터테인먼트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현장 정보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제1회 커리어페어'에는 유명 TV시리즈 프로듀서 영화 감독 패션지 전문 포토그래퍼 그래픽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등 한인들에게는 아직 미 개척지라고 할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TV리얼리티쇼 '서바이벌'과 '어프렌티스'의 마크 아비트라리오를 비롯해 TV광고감독 에드 문 자동차 디자이너 잭 리 보그 등 유명 패션잡지 전문 포토그래퍼인 앤더스 휴고 건축설계사 스카이 코가치 등 주류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인들이 이날 커리어페어에서 각자 '나의 일& 나의 삶'에 대해 얘기하게 된다.

이들 할리우드 인사들과 한인 청소년들의 만남을 주선한 대니얼 조(FRA:퓨처 록스타 오브 어메리카 대표.사진)씨는 "최근들어 한인 고교생들 중 '미대진학'을 꿈꾸거나 영화분야에 진출하기위해 대학에서 필름학과를 지망하는 모습을 자주 대하지만 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도록 지도할 만한 롤모델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기회에 학생들 모두가 자신이 지망하는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며 좀 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모리 대학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정치인들의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MTV관련 업무에 흥미를 느끼면서 점차 엔터테인멘트 관련 마케팅에 뛰어들게 된 조씨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분명 흥미롭기는 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신 그리고 치밀한 계획과 준비 없이는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미대진학 기관인 비전 21의 부사장이기도 한 조씨는 "고교시절부터 자신의 지망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인턴십 경력을 갖는다면 대학에 진학해서는 물론이고 취업현장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한 발 앞설 수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스피커로 초청된 이들 전문인사들은 바로 이러한 현장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그저 화려하게만 보이는 엔터테인먼트 현장의 치열한 모습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커리어페어는 주류사회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오지영 화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수전 포레스트 CBS방송국의 수지 서 리포터 등 한인 문화인들도 스피커로 참여하게 된다.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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