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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인은행에 권총 강도, 2만불 털어 도주

또 다시 대낮에 한인 은행이 강도에 털렸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50분쯤 새한은행 롤랜드하이츠 지점에 3인조 권총강도가 침입해 2만달러의 현금을 털어 도주했다.

한인은행에 강도가 침입하기는 지난달 30일 중앙은행 풀러턴 지점 사건에 이어 1주일여만에 두번째이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이날 모자와 복면으로 가린 채 2개조로 나눠서 침입했으며 2분만에 범행후 도주하는 민첩함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권총을 든 흑인 남성 1명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경비원부터 폭행하고 경비원의 총을 빼앗았다"며 "이후 뒤따라 들어온 2명의 공범들이 창구 행원을 위협해 현금을 가방에 담으라고 명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금을 건네받은 범인들은 은행 밖에 세워둔 차를 타고 도주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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