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맛 보자! 1시간 긴 줄···한남체인 앞 장사진
"타운에도 왔네!"7일 오전 11시30분 LA한남체인 앞.
김치 타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포장마차 '고기(Kogi)'가 점심시간에 맞춰 한인타운에 등장한다는 소식에 한인과 타인종들이 함께 몰려들기 시작했다.
얼마 후 부터는 지나가던 사람들도 차를 세우고 줄에 합류하면서 행렬은 한남체인 주차장을 넘어 올림픽길의 도보까지 늘어섰고 김치 타코를 먹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기다리다 지쳐 돌아간 직장 동료들을 위해 10인 분을 한꺼번에 주문했던 한 여성은 '1인당 10달러 제한 판매' 규정에 묶여 실망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고기'의 타코는 1개당 2달러에 팔리고 있다.
트럭 옆에서는 타코의 '음식 재료'를 분석(?)하며 '고기'의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모습도 보였다.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따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게 고기측의 설명이다. 이날 이벤트는 한남체인이 고기를 초청하며 이뤄졌다.
한남체인에 따르면 로이 최씨 등 고기의 창업 멤버들이 일주일에 2번 정도 직접 한남체인을 찾아 고추장 참기름 핫소스같은 양념과 깻잎 등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문의:(213)382-2922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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