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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창고는 비고 직원은 휴가 대기중, 지원금 깎인 보건소들 '어떡해'

주정부, 성인 치과 진료 혜택도 폐지

정부 지원금이 깎이면서 커뮤니티 클리닉들이 극심한 운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전기세를 아끼려 최소한의 전등만을 켜놓는 것은 기본이며 각종 의료 제품을 쌓아두던 창고는 비어가고 직원들은 무급휴가를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주정부가 성인대상의 치과진료 혜택 프로그램인 덴티 캘(Denti-Cal)을 폐지키로 결정 많은 클리닉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당초 연방정부로 부터 의료 서비스 명목으로 100억 달러의 경기부양자금을 기대했던 주정부는 2010년까지 82억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이 줄어들자 주정부는 '옵션'으로 취급받던 메디캘 프로그램들을 폐지시켜 1억2000만달러를 절약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이에 해당되는 진료항목에는 치과 척추지압 침술 심리 발병 언어장애 등이 있다.

가주 프라이머리케어협회(California Primary Care Association) 따르면 현재 메디캘 수혜자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진료 보건소는 미 전역에 243곳이 있으며 이곳에서 이뤄지는 치과 진료만 110만건이다.

크리스 패터슨 대변인은 "성인이 치과 환자의 30%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이많은 사람들이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걱정이다. 소소한 치료를 받기 위해 수백달러가 드는 응급실을 가야하는 웃지못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LA한인타운내 비영리 보건소 역시 재정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고려보건진료소의 차순명 소장은 "정부 지원금은 10%가량 줄은 반면 환자는 더 늘어 예전보다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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