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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주권 받은 한인 2만6666명···전체 취득자의 2.4% 차지

취업이민 최다 1만6165명

지난 한 해 동안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2만6666명으로 집계됐다.

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2008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 이민자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수는 ▷멕시코(18만9989명) ▷중국(8만271명) ▷인도(6만352명) ▷필리핀(5만4030명) ▷쿠바(4만9500명) ▷도미니칸공화국(3만1879명) ▷베트남(3만1497명) ▷콜롬비아(3만213명)에 이어 9번째 국가로 나타났다.

〈표 참조>

한인 영주권 취득 규모는 2006년 2만4386명에서 2007년 2만2405명으로 감소했으나 일년 만에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동안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 이민자는 110만7126명으로 한인 영주권자는 2.4%를 차지하고 있다.

한인 영주권 취득자 가운데 취업이민이 1만61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이민이 8423명으로 두번 째로 많았다.

이 외에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가 2042명 추첨영주권 프로그램 7명 난민 또는 망명 신청자가 8명 기타 21명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지난 해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영아도 1038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입양아(1만7229명) 가운데 6%에 달하는 규모로 과태말라(4082명)와 중국(3852명) 러시아(1859명) 에티오피아(1666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특히 한국인 입양아 규모는 아시아 국가에서는 두번 째로 높다.

한편 신규 영주권 취득자의 21.5%에 달하는 23만8444명은 캘리포니아주를 거주지로 선택했다. 가주 외에 뉴욕(13%)이 이민자가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뽑혔으며 플로리다(12.1%) 텍사스(8.1%) 뉴저지(4.9%) 일리노이(3.9%) 매사추세츠(2.7%) 버지니아(2.7%) 조지아(2.5%) 메릴랜드(2.4%) 순으로 파악됐다.

장연화 기자 y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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