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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보다 다른 대안을 찾자' LAUSD·찰스 김 초등교사들 대책회의

LA한인타운내 '찰스 H. 김 초등학교'의 교사와 LA통합교육구(LAUSD) 관계자들이 대규모 교직원 해고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모니카 가르시아 LAUSD의장과 찰스 H. 김 초등학교 교사 15명을 포함한 50여명의 교직원들은 6일 오전 다운타운 인근 미겔 콘트레라스 고교에서 미팅을 갖고 교직원 대량 감원 비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모임은 지난 달 31일 해고안 찬반 투표가 연기된 이후 타운 인근에서 열린 첫 대책 회의다.

가르시아 의장은 "찰스 H. 김 초등학교의 경우 64%의 교사가 해고장을 받는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우리는 이런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발전적인 방향을 잡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서 가르시아 의장은 교사 해고 비율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교직원의 임시 휴가나 해고에 대한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팅에 참석한 교사들은 LAUSD의 예산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교사를 해고하기 보다는 ▷LA다운타운에 있는 LAUSD 건물 매각과 ▷LAUSD 사무실 축소 이전 ▷퇴직을 앞둔 고령의 교직원부터 순차적 해임할 것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으며 대규모 교사 해고는 최후의 선택으로 미뤄줄 것을 LAUSD 관계자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지난 달 초 해고 경고장을 받은 찰스 H. 김 초등학교의 교사 에이미 김씨는 "교사와 LAUSD가 처음 자리를 함께 해 교사 해고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자는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니카 가르시아 LAUSD의장은 오는 13일 찰스 H. 김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교사뿐아니라 학부모와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과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곽재민 기자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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