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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자체·대학 제휴, 해외 인턴십 프로 확대

해외한인무역협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고석화.사진)가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내 대학과 제휴해 대학생을 비롯한 한국의 젊은이를 해외 동포기업 등에 인턴으로 보내는 사업을 확대한다.

5일 월드옥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과 중국에서 소규모로 시행해온 인턴사원 파견 사업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부산시가 옥타에 사업 제휴를 요청했고 포항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약 25명의 인턴사원을 해외로 보낼 계획으로 월드옥타가 27~30일 광주에서 개최하는 제1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월드옥타와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 행사에는 해외 한인 무역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한국내 미취업자와 대학생을 활용하려는 방안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 은석찬 회장은 "좋은 취지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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