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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면 시민권' 한인 대거 몰렸다···미군 통역관 합격자 52명중 24명이 한인

지난 2월부터 미군에 입대한 특정 외국인의 시민권 취득을 허용하는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MAVNI)'에 한인 신청자가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난 2월 23일부터 지금까지 접수된 통역관 신청서는 총 4833건. 체력시험과 영어능력 시험까지 모두 통과하고 합격된 외국인은 52명이며 이중 절반인 24명이 한국어 구사자라고 공개했다.

반면 지금까지 불합격 처리된 외국인은 44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에 합격한 외국인은 한국어 구사자 외에 힌두어 11명 중국어 9명 아랍어 3명 러시아어 3명이다.



합격자들의 학력별 수준을 보면 학사 소지자가 31명으로 가장 많으며 석사 학위 소유자도 11명이나 된다.

이들은 유학비자(F) 또는 전문직 취업비자(H-1B) 투자비자(E-2) 등 비이민비자 소지자로 근무직에 따라 최소 4년을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처럼 한국인 합격자가 많은 것은 신청자가 폭주했기 때문으로 국방부에 따르면 전체 접수된 신청서의 3분의1 이상이 한국어 구사자로 파악됐다.

합격자들은 입대 후 곧장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돼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응모해 입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323-839-6179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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