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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대생 변사체로…중국계 남자친구 추적

간호사를 꿈꾸던 20대 한인 여대생이 자신의 아파트 옷장에서 목 졸려 숨진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롱비치경찰국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20분쯤 벨플라워 불러바드와 이스트 7th 스트리트 인근 '빌라 도(Villa D'or)' 아파트 307호에서 캘스테이트 롱비치(CSULB) 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케이트 수 이(20.사진)씨가 침실 옷장속에 주저앉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어머니와 룸메이트가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이씨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케이트가 이틀간 전화가 없었고 이날밤 집에 오기로 했지만 연락이 안돼 아파트로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씨는 가죽혁대로 목이 졸린 채 입과 코가 속옷 등으로 막혀 있던 상태였다.

방안은 침대나 책상 모두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으나 이씨의 가방과 노트북이 사라졌고 차고에 세워둔 이씨의 자동차도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전인 지난 31일 오후 아파트에서 룸메이트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룸메이트에 따르면 이날 이씨는 최근 이별을 통보한 중국계 남자친구와 아파트에서 심하게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정황을 고려할 때 이씨가 이미 이날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구현.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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