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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의 나쁜 행태-4] 음악 다운 '1번만'···돈 주고 샀어도 2번 내려받기 어려워

이런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MP3플레이어에 애용하는 사람들에게 최악의 재앙은 PC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포맷해야 할때다. 그러면 음악파일은 어떻게 되나.

CD에서 변환한 파일은 CD가 있으니까. 다시 만들면 되겠지만 아마존 MP3나 아이튠스에서 구매한 파일은 사실상 사라지고 만다.

이에 대해서 아마존은 "사용자들이 알아서 백업 해놓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아마존은 모두 MP3형태로 판매하기때문에 백업된 파일을 사용할때 별도의 인증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아이튠스는 많이 다르다.



백업된 파일을 재사용할 경우 새로운 인증작업을 거치도록 요구한다.

두곳 모두 사용자의 백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서버에 이미 내가 구매한 기록이 있음에도 다시 한번 다운로드를 못받는 것은 좀 지나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돈낸 순간은 그때뿐이고 무료로 재다운로드 받는게 무척 어렵도록 디자인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백업을 사이버상의 어떤 스토리지에 해두는 수 밖에 없다. 미디어맥스라는 사이트에선 25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에이드라이브에선 50GB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업로드하는 시간은 상당히 걸린다.

PC월드가 내놓은 해결책은 아예 다른 곳에서 MP3를 사라고 권했다. 냅스터와 랩소디에서는 한번 구매한 MP3를 자유롭게 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파일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또 다른 보험적 성격의 서비스다.

장병희 기자 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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