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악의 축' 용어 폐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사진은 2일 '유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악의 축(Axis of Evil)'이란 용어를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조지 부시 행정부때 사용한 용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지난달 "행정부에서 '테러와의 전쟁'이란 용어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행정부에서는 공식문서.의회 답변 에서 '해외 비상작전'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악의 축'이나 '테러와의 전쟁'은 9.11 테러 이후 부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용어들이다. 이러한 용어가 사라진 것이 부시 정권 시절의 안보전략이 폐기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미군의 2개 전쟁 동시 수행 전략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또 미국이 한때 '악의 축'으로 지목했던 이란과의 화해를 모색하고 있고 시리아와 관계 개선을 한 것도 미국의 안보전략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신문은 "네오콘 시절의 용어가 폐기되고 '스마트 외교'가 들어섰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