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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자작극 한인에 수색비용 5만불 청구'

지난 해 기소 상태에서 중범혐의를 벗기위해 실종 자작극을 벌였던 20대 한인 남성〈본지 2008년 12월 31일 A-1면>이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사기 도박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실종 수사에 사용된 수만달러의 비용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구나비치 경찰국은 지난 해 9월 마약과 사기 절도 등의 혐의로 선고를 앞두고 이를 피하기 위해 프리다이빙 도중 실종됐다는 자작극을 벌인 존 박(29)씨에게 수색 비용 5만 달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구나비치 경찰국의 제이슨 크레비츠 서전트는 "박씨와 허위 실종 신고를 낸 박씨의 친구 2명을 허위 응급신고 혐의로 체포하고 박씨에게 수색비용 5만 달러를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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