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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이라크 대 테러전 7년간 7000억불 지출

국방부가 2001년부터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대 테러전에 쏟아부은 비용이 총 7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감사원(GAO)은 "2001년부터 작년까지 이라크 전쟁에 5335억달러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 북동부 필리핀에서 1241억달러 국토방어작전에 281억 달러가 각각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9.11테러 이후 의회가 대 테러 군사작전에 승인한 8080억달러 가운데 85%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GAO는 덧붙였다.

또한 "나머지 20%인 1223억달러는 정부조달과 군사계약. 연구.개발 등에 다년 간 계약으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의회가 승인한 659억달러와 정부가 요청한 755억 달러를 합쳐 지출금이 모두 1414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국방부에 넘어간 1624억 달러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군력증가 발표로 향후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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