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LA 나무심기' 출발…기념 식수행사 열어
후원 시작
대한항공은 앞으로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Million Trees Los Angeles)재단에 4년간 4만달러씩 총 16만달러를 후원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 시장은 축사에서 "MTLA 재단의 푸른 LA 만들기 운동이 커뮤니티는 물론 어린이들에게 좋은 환경운동이 되고 있다"면서 "LA시 도움 요청에 흔쾌히 화답한 대한항공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LA는 대한항공이 미주에 첫 취항한 도시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몽골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녹화사업 글로벌 플랜팅프로젝트의 미주지역 첫 나들이 역시 LA로 결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조 회장은 " 특히 이번 후원은 한국 본사의 창사 40주년 및 LA 직항노선 개설 30주년도 같이 기념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은 MTLA는 앞으로 2012년까지 USC 주변 및 한인타운을 비롯해 LA 곳곳에 200여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날 기념 식수 행사에는 조 회장 및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을 비롯해 리치 중학교 교사 및 학생 550여명 대한항공 임직원 100여 명 등 700여명이 참가해 버드나무 느릅나무 등 50그루의 나무들을 교정과 학교 주변 거리 곳곳에 심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민온 지 1년된 이한나양이 학교 대표로 나서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준 대한항공 및 MTLA 재단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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